온라인 부동산 정보의 신뢰성

생각 2006/12/19 13:05
세계적으로도 신뢰받지 못하는 직업군의 하나가 부동산중개업자라고는 하지만..  온라인 부동산 사이트들은 갈 수록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

요 사이에 부동산 정보를 찾아볼 일이 생기면서 꺠달은 사실이, 자세히 관찰해 보면 대부분의 매물의 (물론 매물이 존재하지도 않고 가격대까지 실제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등록 날짜가 당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주말이나 휴일을 막론하고 항상 같은 게시물이 한꺼번에 등록된다.  일선업소에서 검색 순위를 높이기 위해 매일같이 같은 매물을 다시 등록하고 있는 것이다.

일선 중개업자들은 인터넷을 단순히 고객을 "낚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인터넷이 그 광고용으로라도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사용자에게 신뢰를 주어 다양한 거래 물건을 공정하게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다.  불과 3-4년 사이에도 이렇게 상황이 안 좋아졌는데 갈 수록 신뢰를 잃게 될 것이다.

이 상황이 개선될 만한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 업체들 스스로의 자정 활동
  • 허위광고에 대한 단속, 규제
  • 정직한 방법으로 성공하는 온라인 부동산 업체의 출현
이런 방법이 있겠지만 첫번째/두번째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 같고 유행하는 Web2.0 스러운 방법으로  한번 이 시장을 정화해 보는 업체가 생겨나는 게 바램이다.  희망사항으로는 Zillow처럼 (1)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 제공, (2) 사용자 참여 가능성 열어두기, (3) 표준을 준수하는 지도 서비스들과의 연계이다.  그런데 아마도 이걸 실천하려면 중개업체들이 지불하는 수수료에 의존하지 않는 수익모델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주요 포탈 사이트들의 부동산 정보 페이지들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부동산114 등의 데이터를 그냥 반복하는 걸 그냥 안정적인 수수료 수입만을 목적으로 유지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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